[미라클모닝] 10주차. 03/13~03/19

64일차. 03/13

12:20~6:30 (6h10)

블로그 후기 상품 받았다!😃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경쟁률은 1대 1이었다
(분야별로 3명 뽑는데 캠프후기 부문은 3명만 참가함)
그래도 기분은 좋다~~~^_^

65일차. 03/14

1:00~6:30 (5h30)

ㅜㅜ 왜 요즘 밤에 잠이 안 오지;;;;;;;
그래도 12시 전에는 꼭 자러 가자!!!!🔥

오늘 플라잉에서 2단 드롭했는데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사실 중간단계까지만 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려 했는데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동작 끝까지 수행(당)하고 원치 않는 드롭도 했다
무서울 틈도 없이 정신 가출 ㅎ
나중에 보니까 무릎에 멍들고 허리에 피멍 들었다😧
근데 오기 생겨서 내일은 나 혼자 성공해보려고 유튜브로 독학해서 동작 다 외웠다 기대되는구먼~

66일차. 03/15

11:40~6:30 (6h50)

동작 전부 다 성공~🥳 뿌듯
예전엔 절대 못하던 거 이젠 혼자 할 수 있게 되고
무서워했던 것도 점점 용기가 생기는 게 너무 신기하다.
이게 바로 꾸준함의 힘인가..!!!!
글고 오늘부로 기간 끝나서 헬스 12개월 재등록하고왔다! 둑흔

그나저나 요즘 공부 집중이 잘 안된다ㅜㅠ
자꾸 딴짓함;;
내일 계획은 시간대별로 세워놔야겠다 후

67일차. 03/16

12:20~6:30 (6h10)

하이아크에 신입생들이 들어왔다!우와!
뭔가 기분 이상하다,,, 내가 들어왔을 때 선배님들도 이런 기분이셨을까
난 아직 대면 수업 한 번을 못해봤는데 후배가 두 학번이나 생겨버렸다,,흑흑
내가 현역이었으면 후배가 네 학번이나 있을 나이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뭔지 난 아직 스무 살에 머무른 기분이다
사실 그냥 스무살 하고싶나보다
흑.
나도 새내기 할래....

68일차. 03/17

12:30~6:30 (6h)

천국의 계단 원래 워밍업 용도로 5분씩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20분 해봤다. 짱힘들다
창가쪽에서 했는데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하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69일차. 03/18

12:20~6:30 (6h10)

간만에 오전운동!
사람 없어서 좋았당~~😆

하이아크 개강총회 출석이벤트
선착순 당첨돼서 상품받았다!!!
무려 공차...😍
공차 안 먹은 지 백만년 됐는데..!! 넘나 신난다!-!
버블티 사먹어야징~.~

70일차. 03/19

1:00~6:30 (5h30)

이제 한 달 후면 미라클모닝 100일차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70일이나 되었다는 게 정말 안 믿긴다.

오늘 문득 내가 이렇게 매일 6시 30분에 일어나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수, 삼반수 할 때는 더 적게 자고 더 일찍 일어나긴 했었지만
그때는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었으니 그랬던 건데
지금은 아무도 나에게 이렇게 살라고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래야 하는 환경에 처해있는 것도 아닌데 계속 하고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뭐가 나를 이렇게 만든건가 궁금하기도 하다.

수험생 때는 항상 소원이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다는 것일 만큼
잠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한 상태로 매일 졸음과 싸우며 공부를 했었는데
지금은 언제든지 원하면 잘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 건지 오히려 잠에 대한 갈망이 없고
적게 자도 피곤하지 않다.
수험생 때도 마음을 좀 더 편하게 먹었다면 같은 시간을 자도 덜 힘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때를 어떻게 버텨냈나 싶기도 하고
지금은 그때랑 비슷한 시간을 자도 별로 안 힘든 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제는 밥 먹고 세수하고 양치하듯이 
6시 30분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운동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당연한 루틴이 되어버려서
큰 노력이 필요하지는 않다.
언젠가 이 루틴들이 깨지고 게으른 생활을 하게 되는 날이 올까 궁금하기도 하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지금까지 써놓은 미라클모닝 글들을 보고
자극받아서 얼른 미라클모닝을 재개했으면 좋겠다.

요즘 시간의 소중함을 느낀다.
모두에게 하루 24시간 같은 시간이 주어져도 
모두 다른 시간을 보낸다.
나만 보더라도 어제의 24시간과 오늘의 24시간은 다르다.
올해의 24시간과 수험생 때의 24시간은 매우 다르다.
정말 빈틈없이, 시간낭비 없이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다며
뿌듯함을 가득 안고 잠에 들게 되는 날들을 보내고 싶다.
더 노력해야지. 

그리고 다음주부턴 과제가 슬슬 나올 느낌인데
내일 공부 많이 해놔야겠다